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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편에... 왜 내가 실연한 거 같지...??
게시물ID : drama_65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리제잉
추천 : 0
조회수 : 3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2/21 22:52:45
흥, 묘한 기분.
어제 집에 늦게 들어와서 못 봤는데, 대충 이야기 진행된 거 보고 개황당...
내가 좋아했던 나정이랑 레기는... 연애의 달인들마냥... 단호박에 개념충만인 게 좋았는데... 그랬던 것인데...
그래서 걍, 얘네들은 커플의 모범이겠거니... 그러고 훈훈하게 봤단 말이죠.
 
그런데 오늘 보니... 하아... 내 기분이 다 우울햇!!!
 
나정이가 칠봉이를 바라보는 눈빛이 그냥 말 잘 듣는 귀여운 몽몽이 보듯이 하는 듯하긴 한데(비하하는 거 아님),
그게 남자로 바뀔지는 진짜 알 수가 없는 거고... 실제로 운전씬에서 내 정신이 잠시 혼미해지긴 했음.
운전 잘하는 남자는 좀 멋있다...흐흐.... 흐흐ㅡ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여튼!
만약 이대로 레기가 나정이랑 헤어진다면, 다시는 레기의 병신미를 보지 못할 것만 같다.
레기의 병신미는 나정이와 함께했을 때 완전체가 되는데...
무려 10년의 시간이 흘렀다 해도, 레기가 과연 칠봉이의 아내가 된 나정이 앞에게 병신춤을 출 수 있을까, 얼쑤!
 
그래서 레기가 구원받았음 좋겠다.
 
나도 왕년에... 방학을 경계로 묘하게 남자친구와 거리가 멀어졌는데... 자연스럽게 서로 연락 안 하기...
그 새에 나도 다른 남자를, 걔도 대충 알고보니 다른 여자를... 잠시 만나던 시기가 있었더랬다.
그런데 그게 묘하게 바람 핀 기분... 정리를 제대로 안 해서 그런 건지...
나중에 개학하면서 다시 얼굴을 마주했는데, 나는 헤어짐으로 정리를 했고, 걔는 다시 시작으로 정리를 했더랬다.
경우는 다르지만... 자연소멸된 연애는 누군가에게는 잠시 멈춤이고, 누군가에게는 연애 종결이던데...
나레기는 잠시 멈춤이었으면 좋겠구만...
 
레기는 병신일 때가 젤 머시쪙... 돌아와, 병신아...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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