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베오베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팅 아가씨랑 변호인을 보러 명동에 슝!~ 크리스마스 전 주말이라서 그런지 명동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5시 약속이었는데... 참... 4시 57분 도착...
별다방에서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 한잔을 20분만에 해치우고.. 무작정 거리로 나갔는데..
이거 명동에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나눔했던 변호인을 보러 갔어요..
남은시간이 1시간이나 남았는데
영화관 앞에 앉아서 이것저것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참 나란 사람
여자앞에서 말하나 제대로 못하고... 아 이번에도 역시 마의 3번(소개팅하면 3번을 못만나는 )벽을 못뛰어 넘겠다..
싶더라구요,
이윽고 영화관에 들어가서 영화를 보고
하이라이트부분을 너무 예고편에서 해서.. ㅋㅋㅋ 그래도 그때 막 가슴에서 찡하게 오는 감동
팝콘도 잊은체 콜라도 잊은체... 감동 ㅋㅋ 역시 오달수는 조연연기는 짱입니다. ㅋㅋㅋㅋ
영화가 끝나고 배도 고프고 하지만, 소개녀가 배고프지 않다고 해서.. 그냥 지하철 역까지 와서
같이 가다가 개찰구까지만 데려다 주고 나왔습니다.
카톡으로 우리 내일 모래도 볼수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았는데..
역시나...
마의 3번 장벽은 높더군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여러분과 함께 지낼수 없게 되었답니다.
김포-파주에서 (프로방스 고고~~)또한번 데이트를 하기로 했어요~ 이번엔 꼭 느낌이 좋아요!~~*^-^*
오유님들도 나눔하시면서 좋은일 하시면 꼭 생길꺼라 믿습니다.
그럼~~ 변호인 꼭 보세요~
진지는 집에와서 우족탕 먹었어요.
마무리는.. 오유여러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