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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대통령을 상대로 ‘교활한 수’를 뒀다
게시물ID : sisa_699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향ss
추천 : 0
조회수 : 29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3/24 20:22:39
3. 왜 지금인가
김 대표는 특별히 이날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선관위 후보자 등록 마지막날이다. 이날까지 최고위 의결을 거치지 못해 5개 지역구가 ‘무공천 지역’이 되면, 이 곳의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아예 출마할 수가 없다. 무소속 출마도 불가능하다. 당적 변경은 23일까지였다.
게다가 이미 김무성계 의원들은 한 명도 낙천되지 않고 모두 공천을 받은 상태다. 김 대표 입장에선 이젠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거슬러도 특별히 잃을 것이 없다.
또한 전날 유승민 의원이 끝내 버림 받은 것도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6. 교활한 수
정리하면 김 대표는 이젠 박 대통령을 상대로 반기를 들 때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미 김무성계는 모두 공천을 받아 챙길 건 다 챙겼다.
앞서 김무성계가 모두 살아남은 것과 관련 ‘박 대통령과 김 대표 간 뒷거래가 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김 대표의 이번 결정은 박 대통령에겐 배신감을 느낄 교활한 수가 될 것이다.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번 결정은 의원 공천 문제를 떠나 차기 대권을 두고 벌이는 김무성과 박근혜의 싸움이 됐다. 대통령으로 가는 그의 길에 디딤돌이 될지, 낭떠러지가 될지는 남은 하루가 좌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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