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우리 당의 정체성은 '중도개혁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 확고하게 정립돼 있는 정체성"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손혜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요즘 우리당 정체성 논쟁이 있는데, 관념적이고 부질없는 논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또 "(더민주는) 왼쪽으로는 진보, 오른쪽으로는 중도 합리적 보수까지 다 포괄하는 그런 정당"이라며 "우리 당이 선거 이기려면 중도로, 합리적 보수로 더 확장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확장을 위해 진보와 민주화 운동 세력, 신 운동세력을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은 한쪽 면만 본 것"이라며 "우리 당 한편으로는 사회적 약자, 소수자, 소외 계층까지 다 포용하고 껴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242026013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