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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개가 찾아왔어요.
게시물ID : animal_69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클린
추천 : 10
조회수 : 908회
댓글수 : 60개
등록시간 : 2013/11/20 19:33:39


진도 믹스인것 같은데 다 큰 성인견이에요.

우리집 개가 사모예드 여아 인데 

갑자기 동생이 소리쳐서 보니 둘이..

대낮에..넘사스러버라 ..암튼 떼어놓고 보니

이녀석이 얼마나 못먹었는지 갈비뼈가 

다 보여요..동생이 골프채를 들고 나가라고

겁을 줘도 너무 지친건지 그냥 주저앉아서

배를 보이더라구요. 자 이리가서 일단 밥먹자~

하고 이끄니 얌전히 따라와서 밥이랑 물을 

챙겨줬는데..물만 좀 먹고 밥도 아주 약간 먹더니

그냥 몸을 동그랗게 말고 쉬네요..

뭘 좀 먹어야 될것 같아서 저러다 죽을까봐.

지금 등뼈 삶고 있는데 육수내고 고기 자잘하게

발라서 줘도 되겠죠?? 닭고기가 좋은건 아는데

닭이 떨어졌거든요..

거두고 싶은데..식구들이 엄청 반대 할텐데..

속이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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