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5분거리에 씨지브이가있는데 10시 11시 거의 전석 매진이라서
앞자리 두줄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15분거리에 있는 새로 개관한 메가박스까지 다녀왔습니다
비록 집가까운 곳에서 못봤지만 그만큼 변호인의 인기가 장난아니라는걸
확실하게 느꼈네요 

원래 저는 영화보기 전에 대충 줄거리나 많은걸 찾아보고 가는데
이번에는 노무현 전대통령을 기반으로 했다는 사실만 알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오랫만에 가족 전체와 영화도 보고 ㅎㅎ...

영화 보는 내내 속에서 화가 치밀어서 울컥해서 나오는 눈물을 참았습니다
슬픈장면도 아닌데 속에서 화가나고 억울한 주인공한테 감정이 이입되서 그런지 
진짜 눈에서 눈물이 나오려고했던것같네요

영화 자체만 보더라도 적절한 유머와 재판이라는 긴장감있는 요소
배우들 연기까지 잘 맞아떨어지는 영화 였습니다

진짜 많은 분들이 편견없이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