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방금 CL63 AMG 타보고 왔어요
게시물ID : car_38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ong_Gu
추천 : 7
조회수 : 609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12/22 01:48:43
친구네 어머니께서 E300 타시는데 갑자기 시동이 안걸려서 센터 들여보내고 CL63을 대차 받아오셨다고....ㅡ,.ㅡ

저보고 같이 나가서 타고 놀자고 ㅋㅋㅋㅋ

그래서 나갔다가 왔어요


P131222_001504.jpg
P131222_001544.jpg
P131222_001558.jpg



일단 차는 당연히 잘 나가기는 합니다

단, 기대에는 못미치더라구요

솔직히 C63 AMG가 훨씬 잘나가요

하긴, CL은 덩치가 -_-;;;;;; 커도 진짜 너무너무 커요

S클래스급 쿠페이니... 초대형 쿠페죠;;

거기에 추워서 접지력도 제대로 안나왔기는 했을거구요

그래서 ESP를 한번 꺼보자...해서 한참을 뒤적였는데

없어 -_-.... 왜 없는거야 -_-....

탑기어 코리아에서 연정훈이 구형 CL63 리뷰할때 화면에는 ESP off 라는 버튼이 떡하니 나오더만

이번에 탄 신형 CL은 없어요 -_-;

ABC(active body control) mode 라는 버튼은 있지만  

아무리 눌러봐도 컴포트 모드와 스포츠 모드밖에 안되더라구요 -_-???

뭔가 다른 방법으로 끄는 모양인데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코너 돌면서 악셀을 밟아도 엔진이 응답을 안할 정도로 전자장비가 개입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딱히 재밌게 타보지는 못했네요



차량 컨셉 자체는 겁나게 고급스러운 쿠페....중장년층을 노린듯한 느낌...

그렇더군요. AMG에 걸맞지 않게 생각보다 매우 편안합니다..

안마기능 시트도 달려있을 정도이니 -_-;

제 성향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더군요

하지만 CL의 세미 버켓시트는 첨 검명깊었어요.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면 몸이 왼쪽으로 쏠리는데

왼쪽 버켓이 몸을 스윽 밀어주면서 쏠리지 않게 잡아줍니다 

처음에는 깜놀했네요.

옆구리는 뭔가가 꾸욱 눌러주는데 *-_-*

아주 감명깊었어요



그리고 헤드레스트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점도 좋았네요 -_-a

제가 키가 큰편이라 시트를 뒤로 쭉 미는순간 헤드레스트도 같이 올라가더라구요 허허

신기했습니다



정리하자면, CL63은 

재미로 탈만한 차는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S클래스의 고성능 쿠페라고 한들 그냥 잘나가는 세단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옵션이 엄청 화려한...

그게 다에요

큰 감흥이 없어서 실망스러웠네요.



아참 배기음은 참 좋기는 합니다만 

너무 많이 다듬어진 느낌이랄까요.

소리 역시 C63의 배기음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