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역앞에서 형제로보이는 초딩 둘이서
새끼냥을 팔고있더라구요
오픈된 박스안에서 시끄럽고 만져대는사이에
손바닥만한아이가 휘청휘청 힘들어보이기에
제가 데려왔어요ㅜ
자기집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낳은 아인데
어미랑 다른새끼한마리는 죽고
한마리는 도망가고 얘하나 남아서 데리고나왔대요
그냥 길에서 줏어다파는건지 새끼낳을때마다 데리고나와서 파는건지
알길은없지만 냥이가 냅두면 곧 죽을것처럼 작더라구요
제 손바닥만한데 수의사샘이 두달정도됐다네요ㅜ
울 첫째 두달이었을때는 거의 두세배는 됐었는데;;
다행히 사료먹일 시기라네요
수유는 할줄 모르는데 다행이에요ㅠㅠ
건강이 좀 괜찮아보일때쯤 분양보낼지 제가키울지 결정하려구요^^
이미 냥이 두마리 키우고있어서 냥이에대한건 거의 다 알아요
걱정안하셔도됩니당ㅎ
아 새끼냥이가 자꾸우는데 밖에서 제가밥주는 길냥이가
따라우네요ㅋㅋ 서로 울음소리 주거니받거니~
동네시끄러울까봐 창문 살포시 닫았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