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심정으로는 난 왜 계속 칠봉이가 나정이한테 찝쩍(죄송합니다ㅠ 떠오르는 표현이 이것뿐이라ㅠㅠ)거리는지 이해가 안가요......
칠봉이가 일본가기전까지는 쓰레기랑 나정이랑 잘되고 있었잖아요? 그럼 마음을 접을법도 한데...더구나 쓰레기랑 나정이랑 결혼약속한것도 들었을텐데...그럼 유부녀가 될 여자에 대한 마음은 접는게 정상 아닌가여..? 물론 깨지긴 했지만...ㅌ.ㅌ
또 나정이는 공사 안가면 집이 망하는데...암만 쓰레기가 좋아도 가족을 버릴수는 없는거잖아요 그리고 보내준건 쓰레기구...... 몇몇분이 20년을 바라본 사람에 대한 감정이 2년만에 정리되냐고 묻는데... 제가 본 바로는 20년 동안 바라본건 아닌거 같아여.. 초반에 내 어릴적 꿈은 오빠랑 결혼하는 것이였다-라고 나오는데 그때는 막연한 동경?같은거라고 생각해요
사랑이라고 느낀건 하숙집에서 살면서 느낀거 같거덩요.. 그래서 20년 동안 바라본 사람은 아니란거죵. 그니까 굳이 따지자면 나정이가 쓰레기를 좋아한건 2~3년 정도 된거지요. 그렇담 저는 2년 동안 서로 소원해져서 헤어지지 않은채 헤어지지 않은 상황이 될수 있능거구요.
제가 만약 나정이라면 사실 그 상황에서 한국왔다고 쓰레기 안찾을꺼같아요. 물론 서로 바쁜걸 알지만 약 2년동안 연락도 제대로 안되는 남자. 그동안 뭘하고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르고, 나랑 연락이 안되는데도 남자는 잘사는거 같고. 그러면 오기로라도 한국와서 안찾을듯....
그냥 저는 칠봉이도 이해안가고ㅠ 쓰레기도 답답하고... 나정이는 왜 그런 칠봉이를 챙기는지 이해안가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