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만 생각하면 벌써부터 눈에 눈물이 고이는거 같음 -_-

어렸을때 부터 제 자신이 제 얼굴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면서 컸더니

거울을 못 쳐다봐요 봐야할땐 실눈뜨고.. 길거리에서도 거울 피해다니고 

사방이 거울인 엘레베이터라도 타면 내릴때까지 아주 그냥 지옥임. 시선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르겠어

자신감도 감소 되다보니 피해망상증(?) 이나 이성공포증 같은것도 조금은 있는거 같고

뭔가 기분 좋다가도 얼굴만 생각하면 급 우울임 

직접적으로 못생겼다는 소리는 친구들한테도 못들었지만(들은걸 기억 못하는걸지도)

간접적으론 그렇다고 느껴져요. 가끔은 세상 살면서 가면이라도 쓰고 다니고 싶어요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