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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어록...
게시물ID : humorbest_69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스트만노림
추천 : 15
조회수 : 236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11/16 15:34: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4/11/16 00:26:04
▲예전에 성준과 강태원 투수가 선발 대결을 펼치면요,게임 끝난 후에 턱에 수염이 나있었어요∼(투수들의 긴 인터벌을 이야기하며)

▲제가 현역 때 경기 중 카메라에 잡혔는데,코 후비는 장면이 잡혔어요. 근데 정확히 말하자면 코를 판 게 아니라,코털을 밀어 넣고 있었거든요.(현역시절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지금 야구장에서 꽉 차지 않은 것은 제 뱃속 밖에 없어요.(캐스터가 관중이 꽉 찼다고 하자)

▲제 해태시절 백넘버가 44번이었거든요. 그런데 해태에서 44번 달고 오래 있었던 사람이 한 명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걸 깨보려고 하다가 삼성으로 트레이드됐죠.(조인성의 백넘버 44번 이야기를 하다가)

▲어제 모처럼 경기가 빨리 끝나는 것같아 클리닝 타임 때 집에 전화했죠. 일찍 갈 것 같다고. 7회 끝나고 다시 전화했어요. 먼저 자라고.(캐스터가 경기 진행이 빨리 된다고 하자 끝까지 봐야 한다며)

▲저는 사람들이 그랬어요. “너는 5-5클럽두 어려워!” (첫 40-40클럽 가입이 기대됐던 박재홍이 부진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지상파에서는 3초이상 말을 안 하면 방송사고인 줄 알거든요. 제가 잠시 할 말이 없어서 3초 동안 아무 말 안하고 있었는데 PD가 방송사고 난 줄 알고 “이위원님∼”이라고 불렀어요. 근데 제가 놀라서 “네∼”하고 대답해버렸어요.(생방송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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