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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게 보내는 선물 (저는 어제부로 국민의당을 탈당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699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슨일이야!
추천 : 15
조회수 : 1589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3/25 17:13:20
안철수에게 보내는 선물.png
-안철수에게 배달된 어느 후보의 눈물
http://www.ch061.com/sub_read.html?uid=4816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국민의당에 큰 희망을 걸고 선거운동까지 지원했지만, 이번 국민의당 공천과정을 보고 도로옛민주당인것을 보고 현재 무당층이 되었습니다. 오유에서는 항상 유머자료만 보면서 눈팅만했는데... 엊그제 가입해서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네요...예민한 시기인데.. 커뮤니티 분위기상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바랍니다. 

저는 전라도 사람이고, 저희 지역에 제가 열렬히 지지하셨던 국민의당 한 후보자분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분은 국민의당 내 구태세력의 패권들에 의한 밀실야합으로 인간적 배신감까지 느끼며 짓밟혀버렸습니다. 물론 본인의 정치적 야망도 없으셨던건 아니었겠지만, 창당할때 모셔가서 얼굴마담으로 쓰다가 막상 자신들 밥그릇 챙길때 몰래 뒤에서 버려진 꼴입니다. 1주일전 들어온 70세 넘은 3선도지사에게 당이 전략공천을 주었기 때문이죠. 당내 경선을 선포한지 불과 3일만에 뒤집어 버린겁니다. 정말 새(bird)정치 였습니다. 쫓겨난 호남 구태 정치철새들의 도래지라고나 할까요.,.. 동네사람들, 지역민은 분노하고있습니다. 

지난 21일 국민의당 최고위 회의에서 한 지지자가 드러누워자기 죽어버릴꺼라고 소리쳤습니다. 자신이 만사제쳐두고 몇달동안 함께 선거준비하며 지원한 후보의 처지를 생각하니, 억울하고 분에차서 과격하지만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음을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안철수대표는 매일같이 주장합니다. 제 3당을의 당위성을. 꽉막힌 양당체제의 반대를 위한 반대밖에 할수 없는 답답한 구조를 제 3당의 존재로 타파하겠다. 저도 처음에는 그 말에 혹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한가지 조건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 제 3당이 적어도 상식을 갖춘 공당이어야 하고, 기존의 양당만큼은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민의당은 이야기 합니다. 국민의당은 흔들리며 피는 꽃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뿌리가 썩어 흔들리는것인지, 바람에 버티며 흔들리는 것인지 알아야합니다. 국민의당은 죄송합니다만 전자임이 드러났습니다. 새인물로 새정치를 하겠다던 당에서, 입당한지 10일밖에 안된 실패한 f1사업과 4대강사업으로 얼룩진 3선도지사에게 경선의 기회마저 빼앗겨버린 무안신안영암의 김재원. 그리고 눈치보고있다가 뒤늦게 들어온 박지원에게 정주고 마음다준 지역구를 경선한번 못해보고 넘겨준 눈물의 기자회견 배종호...이들은 국민의당의 국민이 아니었나봅니다. 따지고 보면 이런분들이 창당명분에 맞는 정치신인 아닙니까? 그렇게 부르짖던 뉴디제이가 왜 호남에서는 공천에서 불공정하게 배제되는 것입니까!? 

새인물로 새정치를 하겠다던 안철수의 주장은 거짓임이 드러났습니다. 어떤분들은 안철수 보좌진을 탓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결국은 지도자의 리더쉽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민의당에서 내고있는 거창한 공약들도 이행되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창당할때 국민과 약속했던 새인물을 통한 새정치의 약속과 거꾸로 가고있는 것이니깐요. 따라서 안철수대표의 새정치는 그분 인생의 마지막 사활을 건 사기극이라고 판단하여 저는 국민의당 지지를 철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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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칼럼] 고 김대중 대통령 어록으로 본 호남의 미래
http://www.onulnews.com/sub_read.html?uid=2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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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철수에게 배달된 어느 후보의 눈물
http://www.ch061.com/sub_read.html?uid=4816

- [기자칼럼] 고 김대중 대통령 어록으로 본 호남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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