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 않은데, 자꾸 죽는 게 쉽게 느껴져요
병원에 가봐야 할 거 같은데, 제 친구는 제 상처를 무시하고 남들도 다 힘들게 산다고 오바라고 하네요.
평범한 사람들도 자기 손목에 상처 입히고, 하루 종일 우울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그러나요?
내 상처는 나한테 우주만큼 큰데 왜 사람들은 작은 먼지만도 못하게 취급을 하는 걸까요.
내 과거의 트라우마나 상처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요즘 자꾸 손목에 상처가 있어야 안심이 되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몸 어딘가가 아프고 따가워야 좀 살아있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아님 친구 말처럼 제가 이러는 게 정말 오바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