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아무것도 없고 부족한곳 많고 너가 싫어하는 모습도 있는 그런 하찮은 남자지만
요즘 너가 참 좋다. 우리 알게 된지 이제 2달도 안된 시간 정말 짧지만
내가 거부하던 이상형과 같은 너를 만나서 정말 기쁘다.
내가 미워하던 내 어머니를 닮은 하지만 사실 진짜 사랑하는 어머니를 닮은 너는 진심으로 내마음에 와선 날 멍청하게 만들고 있다
나도 연애 해보고 이제는 약아서 밀당도 하고 약은짓도 하며 연애 했지만
너는 그렇게 이성적이고 차갑던 나를 감성변태로 만들었다.
핸드폰에 카톡이 오면 팝업창으로 확인하고 그냥 집어던지기 일쑤였던 나를
니 이름이 적혀 있는 것만 보고도 칼답을 하게되는 그런 연애기술 없는 등신으로 만들었다.
내가 연애 안해본 사람이냐고 ? 짧은 시간동안 6~7명의 여자를 만나봤고 일본인도 만나보고 연상 연하 동갑 다 만나봤다
만지고 싶어 만난사람도 있었고 날 좋다고 해서 만난사람도 있었고 내가 데리고 다니기 볼만해서 만난적도 있었고
그래서 흔히 썸탈때부터 손잡고 스킨십하고 장난치고 쉽게 편해지고 함께하고 밀당하고 그런거 나도 다 해봤고
나름 이제는 도가 텃다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은 안그렇다. 주변 사람들은 임자 만났다고 한다.
근데 지금은 완전 상등신이 된것만 같다. 임자라고 불러봤으면 좋겠구나.
넌 날 아직 부담스러워하고 어려워 하고 내게 맘이 없는 것 같지만
앞으로 늦은 나이에 가게 될 군대 가기전까지 너에게만 올인 해볼련다.
이제껏 한달 안에 쇼부 안나면 나도 바이바이 였는데
너는 날 까도 까도 내가 한번 사나이 순정으로 버텨 볼련다.
내 임자가 되주라
내가 너 좋아한다. 처음에는 아니라고 왜이러나교 하며 내맘을 다잡고 어머니와 비슷하고 어릴때부터 꿈꾸던 이상형이
앞에 있는데 이건 아니라고 아닐꺼라고 아닌데 왜그러냐고 하는데 이미 난 멍청이가 됬다.
너야 내가 이제는 확실히 사랑한다고 느끼는 너야
난 널 기대한다. 선물같은 너를 기대한다. 예전에 여름아 부탁해를 노래방에서 부를 때 담배라도 끊겠다는 가사를 보며
남자가 참 여자하나에 지랄이네 했는데 , 나 인생의 반을 펴온 담배도 끊으라면 끊을 수 있을꺼 같다. 어릴 때 까부느라 담배 일찍 배워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나인데 아무것도 내 흠연을 막을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야 니가 원하면 담배 아니라 다 바꿀 수 있을꺼 같다.
고맙다 날 이렇게 두근거리게 해줘서. 이런 사랑을 짝사랑이라도 해 볼 수 있게 해줘서 .
참 .. 나 불면증 있는거 알고 있지 ?
너 방금 행사 때문에 나한테 카톡 보냈지
그리고 몇마디 해보기도 전에 잘려고 한다고 한 너야
늦은 밤에 카톡하지마라
니 이름만 봐도 가슴이 저리고 터질꺼 같은데
잠을 자겠냐 ? ㅋㅋ ..
너 때문에 오늘 잠 다잤다.
그래도 좋다.
내가 너 진짜 좋아한다. 아니 진짜 좋아하는 건가보다.
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밝고 이쁜 너야
잘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