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살고있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지금 생중계로 시위상황 보고있습니다.
어떤 여학생이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하는걸 봤습니다.
저는 같은 나이의 여학생인데도 지방에 산다는 이유, 아니 핑계로 따듯한곳에서 구경만 하고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민영화가 아닌데 왜 자꾸 시위를 하냐 하십니다.
제가 설명드려도 제 말을 듣지 않으셔요
지금 느끼는 감정은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제가 하는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한사람의 말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하는 말도 들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의 주제가 뭐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다만 하고싶은 말은.. 제가 이 시대에 살고있다는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항상 역사교과서에서만 배워왔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있어요.
그리고 저는 배운것을 실천할 기회가 있습니다. 이 기회가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아까 여학생이 마이크를 잡는 것을 보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학생들이 일어날 때라고 생각해요. 무언가를 실천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도움되는 말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