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유뿐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초딩'이라는 말이 아주 안좋은 말로 쓰이고 있는데다 실제로 또 여러분들의 인식이 초딩하면 무슨 조그만 악마라도 되는 양 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기분이 나빠 글을 씁니다.
음 일단 제가 제일로 기분 좀 그런 것은 자료중에 '초딩들은 모르는 것' 해서 추천 막 받는 그런 자료입니다. 네이버에선가 본 것 같은데요.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아름답게 미화시켜 기억하곤 한데요. 그래서 아 그때가 좋았지. 지금것들은 모를거야. 영 글러먹었어,' 라는 말이 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저도 12살이긴하지만, 여러분들이 비웃으실지도 모르지만 나름의 추억이 있습니다. 그 추억이 비록 저보다 학년 높으신 분들끼리만 갖고 있는 그런 종류의 것들은 아니더라도 친구들이랑 부모님이랑 함께한 추억이 제겐 소중합니다.
그래서 앞으론 초딩들은 몰라. 라는 말씀은 좀 안해주셨음 해요^^;;
그리구 둘째로 악마같은 초딩이란 말에 대해선데요. 가끔 오유에 오다 보면 이상한 사진두고 추천수가 막 올라가고 하는 걸 많이 봤어요. 야동? 이던가? 하여간 좀 낮뜨거운 자료가 이상하게 추천받더라구요. 그리구 초딩욕하시는 분들도 정작 자신은 초딩시절이 없었던 양 맞춤법 다 틀려가면서 초딩욕하시더라구요. 그런거보면 사실 누가 초딩인지 모르겠어요.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건 사실 많은 분들이 초딩을 욕하셔도 실제론 나이차가 그렇게 많이 나는건 아닐꺼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나이차가 적은데 우리끼리 싸우는 모습은 많은 분들이 욕하시는 어른들 세계의 세대갈등이나 지역갈등과 뭐가 다른건지 생각해주셨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