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보면 더민주를 위해 정의당이 포기해왔다고 하는데

 

사실 민주당이 진보당을 위해 포기했던게 훨씬 많잖아요.

 

지금까지 진보당이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포기하고 더민주에게 후보직 넘겨준 적 있나요?

 

대부분 더민주 후보보다 지지도가 훨씬 낮았잖아요.

 

그럼에도 민주당에서 지역구 넘겨줘서 예전 통진당은 열몇석에 육박하는 의석을 받기도 했고요.

 

이렇게 양보해왔음에도 오히려 그때문에 중도표 날라가서 19대총선은 손해봤죠.

 

이명박 때 총선은 사실 민주당이 질 수 없는 선거였는데 제주 강정마을, 용산 등에 지나치게 민주당이 참여하면서

 

중도표 모두 빼앗긴 선거였어요.

 

진보당을 위해서 민주당에서 포기해왔던 것은 생각안하고 왜 소수정당이 더민주를 위해서 희생해야 하냐는 말을 보면

 

좀 어이없어요. 호남도 아니고 수도권은 몇백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곳인데 그곳을 더민주에게 양보하라뇨.

 

최소한 심상정, 노회찬 수준 아니면 더민주 간판 달지 않으면 쉽지 않은 곳인데..

 

사실 호남지역을 정의당에게 더민주가 줬으면 좋겠지만 지금 국민당 때문에 그것도 어려운데 말이죠...

 

 

민주당은 소수정당을 위해 꽤 희생해줬던 당이고(그게 통진당..ㅠ)

 

왜 소수정당이 민주당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식의 댓글은 안다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