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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꽃다운나이에 하늘로 산책간 내친구야
게시물ID : freeboard_699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봄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15 21:49:56
점심먹다가 니소식을 듣고 정신이 빠져서 그냥 그대로

가방만챙겨서 장례식장까지 가는데 얼마나 눈물이 났는지 몰라

니가 이렇게 빨리 갈줄알았다면 어젯밤 꿈속에 나왔던

너를 한번만 더 안아주고.. 손한번만 더잡아줄걸 생각한다

열아홉. 너무 빠른것같아서 하늘이 원망스러워

너는 기독교니까 주님곁으로 갔겠지만

솔직히 나는 그분이 너무 원망스럽다..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너를 그렇게빨리 데려가셨을까

얼마나보고싶으셨으면 너를 이렇게도 빨리 데려가셨을까

난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집에오는길에 단발머리에 교복바지입은 여고생만보면

다 너같아

너한테 카톡보내면 답장올것같아서

계속 보냈는데 너무 급하게 가느라 핸드폰도 못들고 갔나봐 그치?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내친구야

하늘에서 아프지말고 좋은음악하면서 편히 쉬고있어

내가 조금 늦게 보러가도 너무미워하지마

사랑해 편히쉬어 이제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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