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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스물넷...고등학생에게 꽂히다니...
게시물ID : freeboard_337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있을때질러라
추천 : 11
조회수 : 557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9/04/28 20:03:19
 약 3~4시간전 일입니당.....
술약속이 취소대서..집으로향하던중...왠 술취한 할아버지가 길거리에서 시비를 거시더군요
그냥가라는데도 계속 따라오면서 알아들을수없는말만하며...
옷잡고늘어지고 밀고....ㅜㅜ
저도 승질나서 할배한테 뭐라했지요...
술취했으면 곱게 집에가 잘것이지 왜 지나가는사람한테 시비냐고......
밀어내고 담배한갑사러 슈퍼에드갔는데 슈퍼안까지 쫒아와서 어린놈이 어쩌구저쩌구......ㅠㅠ
평소에 친하던 슈퍼주인아주머니가 말리시고....
총각이참고 그냥가라고 저 영감님 맨날저런다고...동네에서 유명하다고...
이미 성질이뻗쳐서 ㅅㅂ 말리지마 ㅅㅂ 상태였던저는 
그할배앞에서서 그냥 처다보고있었는데 그때.....

갑자기 어떤 여고생(인것같았습니다)이 팔장을끼더니 오빠 가자가자...카면서 
절 대려가데요...할배하고 멀리떨어질때까지~
그때 그 여고생발을 밟은거같은데.....
할배하고 멀어지자마자 "죄송해요"하더니 가버렸습니다..
그때는 저도 상당히 흥분한상태였고...할배따라오지싶어서 그냥 겜방으로드갔습니당....
10분쯤뒤...진정하고 슈퍼아주머니한테 죄송하다고 얘기하러갔지용~
저 가고나서 아주머니께 꼬장을 부리시다 갔다는군용....
죄송하다카고....
그 여학생누구냐고~ 발 밟았는데..사과해야하는데~하면서 물어봤는데
동네사는애라고만 하시더군요...ㅎㅎ
그때 쫌만 침착했더라면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명함이라도 주고왔을텐데..ㅠㅠ

귀여운 인상에......
아무리 할배라지만 남자들싸우는데 날 끌고가는용기하며....>_<
아....자꾸생각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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