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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잭스 게임백치도 플레티넘 찍을수 있었던 방법.
게시물ID : humorbest_699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고치
추천 : 54
조회수 : 1118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1 20:46:3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6/21 02:21:52
저는 원래 손과 반응이 느려, 어느 게임을 해도 항상 평균이하 실력으로 즐겨왔는데,

시즌2를 실버 턱걸이로 겨우 마치고, 시즌3에 들어서면서 골드한번 찍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강렬히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주 이기기 위해선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에, 

시즌2의 플레이를 기반으로 제 자신의 최대한 객관적으로 장단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내 플레이 장점
1. 멘탈
'어차피 대기실 나가는 순간 볼일도 없는 사람인데 굳이 싸울일이 있나...'라고 생각해 게임에서 싸우거나 열받은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2. 서렌은 절대 치지 않음
지고 이기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순간순간을 즐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상대 타워 하나도 못밀고, 아군 쌍둥이 타워까지 날아간 상황도 역전해봤습니다.

3. 기존 방송이나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인 데이타로 계산해서 효율좋은 챔프 찾기 좋아함
앨리스 고인설, 제이스,마이 미드가면 쌍욕, 탑렝가, 정글람머스, 도마뱀장로 트롤템취급... 헤카림 그게 뭐임?
생각해보면 다 꿀빨 수 있는 것들이었는데 지금은 모두 너프를 먹고서도 좋다고 쓰는 상황...

4. 미니맵
씨에스는 놓쳐도 정글러 갱오는 미니맵의 빨간점은 안놓침



- 내 플레이 단점
1. 느린손
스마트키는 지정하는 순간부터 울렁증와서 도저히 쓸 수가 없음. 화려한 스킬 연계로 킬따는 플레이는 당연히 불가능

2. 한타
5:5로 열명이 어우러져 스킬이 왔다갔다하면 내 챔프는 어디있는지 보이지도 않음. 거기다 미니언까지 껴있으면 이미 화면은 유치원생 낙서장으로 보임

3. 논타겟팅 스킬
타겟팅 스킬로 목표물 찍기도 버거운데 논타겟팅 스킬을 맞춘다? 어불성설...

4. 갱? 로밍?
정글을 돌면, 혹은 미드에 서면 언제, 어떻게 갱 또는 로밍을 가야할지 모르겠음. 그러다보니 무한 알피지...or 미드 지박령



위와같이 정리를 하고 난뒤, 그 근거로 제가 그나마 잘 할 가능성이 있는 챔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1. 논타겟 스킬위주의 콤보로 딜을 넣는챔프는 모두 제외

2. 한타에선 어차피 뭘 잡아도 호구이니, 차라리 라인전에서만큼은 강력한 챔프

3. 실수가 몇번 있어도 죽지 않을 수 있는 생존력

4. 여러 포지션을 갈 수 있는 챔프

5. 밴 안당하는 챔프


이렇게 보니 딜을 넣는 미드AP챔프는 모두 제외되고, 스킬사용 부담이 적은 탱커들이 남더군요.

그중에서도 나머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챔프를 거르고 거르다보니 결국에 남은 챔프가 요릭!

제 인생챔프는 이렇게  찾게 되었습니다


123.JPG

플레에 와서는 그 한계가 보일거라 생각됐지만... 여전히 그 위력은 변함이 없더군요. 플래3도 빨리 찍고 싶네요 ㅋ


아, 만약 탑을 못가게 되면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 하실 수도 있는데, 

위와같은 방식으로 각 라인별로 제 손에 맞는 최적의 챔프를 정해놓았습니다.


먼저 미드를 맡게 되면, 그대로 요릭으로 갑니다. 미드 요릭 좋아용


정글을 가게 되면, 케일이나 노틸러스를 갑니다.

개인적으로 노틸이 정글러로서 그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무도 안쓰더군요. 요릭처럼

근데 요즘엔 대회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그 덕에 다음패치때 너프먹는다는 사실...

케일 정글도 생소 하실 수 있는데, 정글속도가 굉장히 빠르고 갱, 한타기여도 모두 준수하기에 자주 애용합니다.


서폿은 소라카를 갑니다. 블리츠는 몇판 해봤지만 논타게팅은 저에게 안된다는 걸 깨닫고... 원딜공용룬을 들고 소라카로 서폿을 갑니다.

바나나 날려주고 힐주고 침묵시키면 짱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소나 카운터라 생각합니다.


원딜은... 가지 않습니다. 픽창에서 분위기가 왠지 원딜을 맡을거 같으면, 원딜만 보내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여태껏 랭하면서 4번가봤습니다. 트리스타나로... 어휴 힘들어요 원딜은... 한타때 어찌나 저를 만져주고 싶어들 하시는지...ㅠ


 쓰다보니 어쩌다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 드리고싶었던 말씀은

본인에게 맞는 챔프는 다 따로 있으니,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챔프를 찾는게 중요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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