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역은 이 지역이 전통적인 캐스팅보트 지역이기에 상징성면에서 필요하며 (더 있을테지만 제가 부산쪽이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죄송;;;)
부울경남은 여태까지 선거 결과를 보면 정말 임계점까지 왔다고 여겨져서 조금만 더 하면 뭔가 나올거 같거든요.
특히 최근 새누리당 정권에서 거의 TK 들러리만 서는지라 이부분을 잘 건드리고
공업도시의 경우 과거 민주노동당때 나름 본진 지역이었을뿐더러 한편으론 노무현 문재인의 정치적 시작점이기도 해서
정의당과 연합해서 잘 하면 꽤나 의미있는 결과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보거든요.
(심지어 새누리당 역시 최근 역대 선거에서 계속 임계점 가까이 상황이 나옴에도 여전히 TK만 보는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이건 뭐 선거 전에 이상한 당 튀어나와서 아주 본진 털리는 상황이고 (간혹 공방 멀티에서 얼라이 풀고 배신때리는 상황)...
여러모로 제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서 다소 시무룩합니다.. -_- ;;
또 나름 기대했던 전략? 이 있었습니다.
바로 뭐 수도권 및 타 지역 분들에겐 지겨운 주제일수도 있는 동남권 신공항이죠.
이걸 처음에 기대했던게, 예전에 비례대표 기준 뽑는데 나왔던게 열세지역 우대였나? 그랬습니다. 아마 TK 지역에서 당선 가능성 낮은 분들을 2석 정도 비례대표로 올리는거였을겁니다. 저는 이 말 듣고 바로 동남권 신공항을 PK 지역 선거이슈로 가지고 오겠구나 싶었는데.. 뭐 어떻게 하다 보니 TK에 지역구 출마하게 되고 이러면서 이 건은 가능성 사라졌다 봅니다.
아마 이번 선거에서 이거 들고 나왔으면 부산과 경남 남부 지역에서 민주당 의석 두자리수까지 나올 수 있을거라 보는데.. 뭐 개인적인 견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