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철도노조 지도부 연행과 관련, "종북 세력을 원내에 입성시킨 야권연대가 신장개업했다"라고 발언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22일 오후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민주노총은 법 위에 군림하는 초법적 단체가 아니다"라며 "공권력의 정당한 사법 절차 집행을 무력으로 방해하는 것 자체가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파업을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불법파업'"이라 규정한 뒤 "불법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입각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시민 권익 보호를 위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철도노조 간부가 은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 약 5000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철도노조원 및 일부 시민들과 건물 입구에서 대치 중이다.
공권력 투입 규탄하는 조합원들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철도 파업 14일째인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앞에서 통합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철도노조 지도부 검거에 나선 경찰을 규탄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12.22 [email protected]
깨지는 자동문 저지선 …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에 대한 경찰의 체포영장 강제 집행이 시작된 22일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건물 1층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로비로 연결되는 자동문을 깨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범정부적 대선개입 사안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 기자회견'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가운데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 2013.12.22[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