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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우울한데 위로받는 게 무서워요
게시물ID : gomin_699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nY
추천 : 0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5/19 05:02:51

힘든데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내가 힘든 걸 말하면 들어주는 사람이 어떻게든 짜내서 해 주는 위로가 너무 미안하고 듣기가 힘들어요. 내가 맨날 징징거리고 우울한 말만 하면 날 떠날까봐 무서워요.





오늘 막 눈믈을 흘리면서 전화를 받았는데 그거 숨기려고 말도 제대로 안하고 억지로 웃어서 결국에는 나중에 전화하겠다는 말이 나오게 하고 만들어 버렸어요


너무 비참해요 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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