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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밥먹다 들은 이야기,..
게시물ID : sisa_4698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또
추천 : 1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2 21:25:26
여자친구와 변호인을 보고 뭔가 가슴이 미어지는 상황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식당에 틀어놓은 TV에선 마침  민주노총 건물에 공권력이 투입됐다..뭐 이런 뉴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
그 와중에 들어온 젊은 커플.
여자분이 대뜸 정문유리깨지는거 보며 대박~ 저런사람들 다 안짜르고 뭐하나 몰라~
남자분이 뭥미...하는 표정으로 누굴? 이러니까
저사람들 철도사람들..일하기 싫어서 저러고 있으면 다 짤라치워버려야 된다고. 지금 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줄을 섰답니다.
 
전 밥먹다가...하.............뭐냐.....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다들 또라이 같애. 이러시는겁니다...ㅠㅠ
 
남자분은 그래도 야 말이 심했다 저거 민영화 이런거 때문에 저러는거라고..
 
여자분은 그게 뭐 어때서..이러는 와중에 저희는 나왔습니다...
 
정말 일하기 싫어서 파업을 하는걸로 받아들인걸까요
 
좀 생각이 모자라서 그런걸까요..
 
안그래도 심란한마음에 저런얘길 들으니 뭔가 답답하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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