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는 아니지만, 지금도 계속 방송보고있는데
촛불문화제라는 타이틀만 내걸었지,
끝나자마자 거리행진을 시도하는거까지
사실상 집회와 시위의 중간수준 같네요.
플랭카드도, 구호도, 연설내용도
국정원 규탄이 거의 90% 는 되는거 같군요.
솔직히 문화제, 축제의 느낌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이 문화제와는 무관하지 않나 싶은
기습시위로 연행된 한대련 얘기도 자꾸 끼워넣고
반값등록금 얘기를 아주 가끔 꺼내는건,
대학생층의 지지를 유도하기위함과
규탄시위만이 아니라는점을 얘기하고싶어서 같고요.
규탄시위 하는건 찬성이고
저도 함께할생각입니다만,
집회 신고를 하고 해도 됩니다.
합법적으로도 얼마든지 할수있는일인데
굳이 줄타기하듯 무리하게 시위성격을 띌 필요는 하나도 없어요.
신고제 자체가 잘못됐다고 말씀하시는분들 계신데,
집회 신고제를 바로 잡으려면,
신고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어야 합니다.
그동안은 신고제 얘기도 없이 가만히 있다가,
누구나 아는 집시법을 위반하면서
선거법 위반에 대한 규탄을 하면 어떡합니까;
신고를 하고 해도 아무런 문제도 없고,
오히려 더욱 깔끔하고 합법적으로 마칠수 있는데도
굳이 경찰을 끌어모으고, 충돌을 부르며
논란을 생산하는건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늘 그러던대로,
애매한 느낌을 주는 사고를 친뒤에
경찰연행이나 진압을 유도한뒤에
감성적인 한쪽면만 비추며,
정보가 부족한 마음약한 사람들을 끌어모은뒤
소모시키며 목적달성하려는거 아닌가 싶네요.
공권력에 대한 거부감을 강제로 일으키며
국민의 정부에 대한 반감을 유도해서
시위의 정당성을 그런식으로 후생산해내는...
솔직히 쟤네들은
정상적이고 민주적인 시위를 하는 전문단체가 아니라
그냥 젊은층(대학생)을 이용하는 시위와 무력충돌을
이용하여 본인단체의 정치적 목적달성이 주종목인
시위 청부업자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문화제인데,
규탄구호만을 단체로 외친뒤에
종료후 해산이 아닌,
규탄 플랭카드를 들고 거리행진을 하는건
솔직히 주요 주제가 정치사안에 가깝다고 보이고
(공정수사나 선거개입의 헌법 이야기가 아닌)
(국정원 해체와 규탄이 구호였죠.)
정치성이 강하면 문화제가 아닌 집회로 봐야 할겁니다.
저는 막연히 때를 기다리자,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에는
절대로 반대하고있습니다만,
굳이 저렇게 참여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문화제 형식을 취하지 않더라도
집회신고를 하고 할수도 있는일인데도
굳이 불법집회 논란을 일으킬 일을 하는건
분명한 이유가 있다고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