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시작과 동시에 러시아의 거친 몸싸움에 당황하며 문전 혼전중에 우리 수비수 대충 엉덩이나 허벅지 맞고 어이없이 동점골 헌납.
후반 30분경 코코린의 날렵한 돌파와 날카로운 역습에 역전골 허용.
후반 35분부터 한국의 강한정신력을 바탕으로 총공격 맹공격함..공의 최종 도착지점은 김신욱의 머리...
이때부터 해설진의 시간/체력/정신력드립 시작됨..
"아직 시간은 충분합니다~","우리 선수들 힘들어도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발짝씩만 더 움직여주면 됩니다.","러시아도 많이 지쳤거든요~"
하지만 김신욱만큼 큰 러시아 수비수들의 철옹성같은 방어와 지치지 않는 체력에 결국 골문은 열지못하고 그대로 닫힘.
알제리전(무) : 슬슬...경우의 수를 따지기 시작함... 이길때/비길때/질때..질 경우 경우의 수가 아주 많이 복잡해짐.. 벨기에가 이겨줘야하느니..
이왕이길거 5골 넣고 시원하게 이겨줬으면 좋겠다니..아자르를 믿어보자느니..등등 늘~ 그렇듯...따지고따지고따지고예상에예상을해봄.
치고 받는 공방전 속에 양팀다 수많은 슈팅과 골 찬스를 가져오지만 유효슈팅 2개 정도 기록하며 무승부. 하이라이트 쓸게 없음..
꾸역꾸역 짜집어서 한 3분20초 정도 네이버 영상에 업로드됨..
1996년 미국 월드컵...볼리비아전이 오버랩되면서...슬슬 위기론과 교체론이 대두됨. 그와중에 카드론, 알프스론, 마우스론, 친구론
기타등등 관련론들이 검색어에 같이 오름 " 근혜공주님 축협 전면 감사 시행 지시" 애꿎은 축협 지점장만 밤잠 설침...(농협/수협 긴장)
벨기에전(패) : 알제리전 끝나자 마자 벨기에전 예고 나옴-> "98년 월드컵 벨기에전을 기억하는가..한국 축구 투혼을 발휘해라!(Feat. 이임생)"
98년 월드컵 벨기에전 재방/삼방/사방....TV만보고 있으면 우리모두 갑자기 한 20년은 젋어짐을 느낄 수 있는 기간임.
다시한번 경우의 수를 따지기 시작함. 이번엔 간단함 무조껀 이길경우만이니깐..
러시아랑 알제리랑 그냥 경기장에서 축구안하고 야구했으면 좋겠네...축구장에 물채워서 수영했으면 좋겠네...등등
우리팀보다는 상대팀에게 요구사항이 많아짐..심판의 시작휘슬과 함께.....킥 오프가 되는데...
아자르 막을 수 있겠나....펠라이니 통과하겠나....콤파니 얼굴이나 함 보겠나....
이렇게 안됬으면 하는게 제 바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