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신과 상담 받고 왔어요~
저번주에 제가 너무너무 일하고 싶은 직장에 면접을 보는데, 도무지 맨정신으로 보지 못할것 같아서,
와인 한잔 하고 갔어요.
그때 제가 느꼈죠. 나는 대인관계 공포증 같은게 있구나...
문득문득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할때나 나에게 시선이 집중될때,
얼굴이 씨뻘개지고, 숨도 못쉬겠고, 목소리는 떨리고, 부들부들떨리고 앞이 갑자기 안보이고,그 상황이 지나가면 하나도 기억 안나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막 전화해서 보건소 쪽에 정신 증진 상담 센터가서 이야기 하고 왔어요.
첫 발을 내 딛은 거 같아 뿌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