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년째 고민해오고 있는 문제입니다.
왜 무엇인가(부/연애/언어/지식/권력 등 ) 원한다고 해놓고서도
실제로 그것을 얻기 위한 발걸음에 들어가면 수시로 우리는 도망치는 걸까요?
영어를 잘 하고 싶다고 영어학원에 등록하고선
누가 말을 시키면 자꾸 안하게 되고
지혜로와 지고 싶어서 책을 펼쳤는데
막상 읽으려 하니 자꾸 다른 짓을 하고 싶고
연애를 하고 싶어서 우리가 원하는 이성에게 다가갔는데
막상 말도 못 걸거나 엉뚱한 짓을 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중이에요!
간절하지 않은 자를 걸어내기 위한 우주의 법칙이란 얘기도 맞는거 같고
어제 얘기하다 생각난 것은
실제로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우리가 우리 현재의 모습을 만나게 되니 그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도망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났어요.
영어를 잘 하고 싶지만 실제 영어를 말하려고 하면
내가 원하는 모습보다 영어를 덜 잘하는 나를 만나야 하니
그게 싫어서 도망치는 것 아닐까?
지혜를 얻고 싶지만 실제 지혜를 얻으려고 하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보다 덜 지혜로는 나를 만나야 하니
그게 싫어서 도망치는 것 아닐까?
간절함을 더 많이 가진자만이 도망치지 않겠죠?
간절함을 더 가질 방법을 찾아내거나.
출처는 요기;;
140804 읽어야 산다, 독서천재 홍대리 저자/ 영나한 영어학원 대표 정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