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다녀왔어요!!
혼자서요. 지하철역에서 2번 출구 찾는 커플을 나는야 보았지. 그 옆에 붙어있는 지도도 꽁냥꽁냥 보는것도 나는 보았지.. 쳇.
나는야 혼자서도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
첫 회는 시간이 안맞아서 못갔지만, 이번엔 가고야 말았네요 ㅋㅋ
예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구매하고 싶었던 것들 구매도 못했고
키작은 오징어라서 사람들 헤치고 물품 구경들도 못해서 사고 싶은 것도 못샀죠.
이렇게된 이상 충동구매로
충동구매 결과입니다.
자, 보시죠!!
카드 목걸이, 수제 비누, 스티커, 엽서 5장, 파우치, 캘리그라피까지!!!
아.. 잠깐만요, 빼놓은거 있어요 ㅋㅋ
예쁜 캘리그라피랑
이어커프 세개!!!
그러고 저는 파산했어요
중간에 또 사과 말랭이도 사먹었지요!
(솔직히 오늘 돌아다니면서 많이 먹어서 파산한 모양)
기부한단 핑계로 죄의식 없이 쇼핑을 마쳤다.
이번엔 판매자부스도 60여개나 되고, 사람도 예상보다 많이 몰렸던만큼
혼잡하고 정신없긴 했어요.
특히 배달 오토바이가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음엔 운영진분들도 인원을 더 보충하시고,
행사장 입구부터 순서대로 둘러 보실 수 있도록 반대편 끝쪽에서도 안내를 해주셨음 좋겠어요!
그리고 부스 번호도 크게 적어두시면 좋은 물건 바로바로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판매자 여러분들,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분들, 운영진분들 모두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