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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베오베 간 작업복 남입니다
게시물ID : fashion_789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비야사랑해
추천 : 3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23 00:01:51
글만 덩그러니 올려놓고 이제서야 뒤늦게 베오베 간 걸 확인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하나하나 읽어보고 공감도 하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우선적으로 친구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던 점 인정하고 반성했으며 자리와 상황에 맡게 옷을 차려 입지 못한 제 부찰이 콜로세움 세운 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고민 게시판도 아닌데 의복이다보니 패게에 글을 올렸더니 적지 않은 반발이 있으셨지만 그 분들의 뜻도 백번 이해합니다.

다만 몇몇 댓글에서 제 자격지심이 아니냐 너무 무성의한 것 아니냐 라는 댓글을 보며 가슴 아프기도 했습니다.

전 제 나름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남들보다 먼저 취업 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어 작업복을 부끄럽지 않게 입은 것인데 그 모습이 무성의 해보였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친구 혹은 만나는 사람의 입장도 고려해 옷을 맞춰 입고 나가겠습니다.

그렇다고 작업복을 입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부끄럽거나 하진 않습니다.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에 남의 시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입고 돌아다니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길거리나 식당 등 작업복을 입고 돌아다니시는 분들을 보시게 된다면 누군가의 아버지, 남편, 자랑스러운 아들 혹은 친구들이 자신들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 나름 작업복도 패션이라 생각하는 편인데 오늘 양면성 모두 잘 배워 갑니다. 모바일이라 앞뒤 내용이 매끄럽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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