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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muhan_70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0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11 15:46:24
 
 
 
전부터 가졌던 생각인데 이번 무도 편을 보고 와닿았던게 몇가지 있어요.
 
 
1. 태호피디가 말한.. 예전 무한도전이 전성기이던 시절의 방송들이 지금도 채널을 돌리면 나온다. 자연스레 비교가 되는 상황에서 ...
 
2. 유재석이 말한 .. 예능인은 항상 얼굴을 비춰야 하는 직업이고, 어떤 방송도 .. 뭐랬더라 정확한 워딩이 생각이 안나는데 늘 전성기일 수만은 없는거거든요.
 
 
 
2-1.  그거보니까 전에 나피디가 말했던게 생각 나더라고요.
 
예능 방송은 박수칠 때 떠날 수 없는건가 ..
 
 
2-2. 그리고 유재석이 놀러와를 접을때가 생각 나더라고요. 8년했나 ? 그리 오래하고 예전에 많은 시청률을 누렸지만 쓸쓸하게 떠나야 하는거 ..
 
 
 
2-3. 그거랑 이어지는게 또, 이경규는 일밤을 15년 하고 짤렸다는거 ㅋㅋ
 
 
 
3. 엠씨그리가 말한 것 처럼, 젊은 사람들이 예능 방송을 소비하는 건 다름.... 일단 실시간으로 잘 안보고
 
vod 나 재방으로 보는 경우가 많고, 짧은 비디오 클립을 보는 경우가 많고 ..
 
 
 
 
 
저는 무한도전 위기설이라는 것도 프레임인거 같아요.
 
시청률 14프로의 프로가 위기라는 거나 .. 끊임없이 위기설이 도는 거나 ... 그것도 무도의 입지를 이야기 해 주는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재석이 늘 대상에 오르는 것도 .. 참 이게 아이러니하거든요.
 
예전처럼 드라마가 50퍼센트 찍는다고 드라마가 흥하지 않는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오래한 프로그램이 없는데 .. 기대는 너무 높고 ..
 
어느 프로그램이든 전성기가 있는거고. 그 전성기를 영원히 이어나가는건 굳이 티비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기업이든 사람이든 밴드든 어디에도 별로 없어요.
 
프로그램을 오래 보고 싶은 사람들의 바램이 -  무도는 위기다 라는 식으로 표출 되고 - 그게 멤버들이나 제작진에게 너무 부담을 주는 것 아닌가. 싶어요.
 
 
 
재미있던 시기가 있었지만 예전 프로그램 재방을 봐도 예전만큼 웃게되진 않아요.
 
시대가 달라졌고 웃음 코드도 달라졌고 우리도 달라졌거든요.
 
그때여서 재밌었는거고 지금 봐도 재밌는 부분도 있지만. 지금은 또 지금의 웃음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멤버들이나 제작진을 좀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는 생각.
 
 
 
 
무도 초창기 생각하면 멤버가 고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었고. 길이 들어올 때도 전진 들어올 때도 식스맨 때 처럼 과한 부담감이 없었죠 왜냐면 전성기를 지나면서 사람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커졌고 자연스레 멤버들에 대한 팬심과 애착이 생기면서 이 멤버여야 한다는 멤버 구성에 대한 기준이 생긴거니까요.
 
전에 김태호 피디의 어떤 인터뷰에서도, 사람들 좀 더 이멤버 저멤버 쓰고 싶지만 ( 그 전에 데프콘 자주 나오던 시기 ) 사람들이 '고정멤버' 에 대한 팬심이 있어서 새로 인물을 들여오는 것이 부담 스러워서 에피소드에서 참여하는 식으로 꾸린다고 ..
 
 
 
앞으로 쫌 더 그랬으면 좋겠어요. 김제동이 오든 김영철.. ㅋ 이 오든 이경규가 오든 여러 사람과 어우러져서 또
 
이번에 이경규랑 박명수랑 합 보여준 거 처럼 또 다른 합 들이 나오기도 하고 그냥 자유롭게 좀 했으면 좋겠음..
 
 
언젠가 예능 프로들은 꼭 시청률이 떨어지고 나서야 없어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전성기였고 지금도 일밤하면 이경규 냉장고 몰래카메라가 떠오르지만, 떠나는 순간은 쫓겨나던지 쓸쓸 하던지 다른 프로그램들도 그렇고요 ..
 
 
박수칠때 떠나도 괜찮지만 프로그램을 붙들어 놓고 싶은건 방송 + 팬들 + 광고주 의 여러 바람이 만드는 결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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