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투표 때 나한테 답없다고 한 사람들 다 뭐하고 살고있냐 뉴스 봤냐?? 최루탄 쏘더라 민주노총 건물 누더기된거 봤냐 누가 더 답안나오는 짓거리 하고 있는지 이젠 느껴지냐 카드빚 돌려막기도 아니고 민영화를 다른 민영화로 막는다 이젠 물도 민영화 한다더라 나라 다 팔아먹고 이젠 또 금붙이 기증하면서 난 애국자야 생각하면서 살꺼냐 아리랑이 금지곡이 되고 님을 위한 행진곡을 부를수 없는 518기념 행사는 답이 나오냐 애써 눈돌려서 외국인과 대화도 안되는 토익완성책 보고 쓸대없는 자기개발서 읽으면서 하루에 4시간만 자면서 해야지 삼성들어가지 하면서 살면 즐겁냐 고삼애들이 취업률 운운하는 이 나라가 정상인 나라냐 우리나라 말도 할줄 모르는 애기한테 영어부터 가르키는 이게 나라냐 20대 피끓는 청춘 2년이나 바치면서 나라 지키는 군인들한테 정말로 그냥 개 대접하는 이 나라가 슬프지 않냐 난 존나게 슬픈데 나한테 현 대통령이 답이라고 했던 사람들 다 어떻게 살고 있냐?? 지금 이 나라가 너거들이 원하던 나라냐?? 저 밖의 촛불에서 각 학교 여기저기 뜯긴 대자보에서 너들이 보고 있는건 그냥 빨갱이냐???? 내눈엔 함께하지 못한 죄책감이 물처럼 흐르는데 너들은 뭐가 보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