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이득을 위해서 당 안에서 해결할 문제를 언론에 가져가니 싫어하는 거지. 이건 정청래같은 사람이 그냥 언론에다가 할말 다 하다가 당에도 간간히 대미지 들어오고 이런 거랑 달라요. 누구씨는 계산을 해서 자기한테 유리하게 언론 프레임을 잡으려고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당이 대미지를 입더라도 자기가 대미지를 안 입는 걸 최대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니까요.
필리버스터때도 훨씬 낫게 끝낼 수 있었던걸 누구씨때문에 붕괴되다시피 한 꼴로 끝났고, 성소수자 사건도 자기 의견이 아니라 당론이랍시고 비켜나갔고, 이번 비대위 사건도 왜 중앙위에 가져가지도 않은 비례대표 명단이 언론에 먼저 떴는지 신기하고...
당 내 권력다툼을 하고 싶으면 당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은 지키면서 싸워야죠. 앞으로도 이게 고쳐질 것 같지 않은데, 당에 남아있는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