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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반문 정서, 버르장머리 정서를 어떻게 항변해야 할까요(요약有)
게시물ID : sisa_700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투박대
추천 : 3
조회수 : 8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3/26 21:42:00
현재 호남의 3번을 향한 정치적 정서는 크게 반문재인 정서, 그리고 버르장머리 정서, 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먼저 반문재인 정서란,

한기리 일당이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조직을 통해 퍼뜨린,

'영남 친노 패권주의'라는 실체도 없는 어떤 것이죠. 저질이고, 비열하지요.

심지어 당을 정신적/물리적으로 분열시켰습니다. 궁물당의 당헌 당규가 바로 '반문'이고 창당의 이유가 '반문'이죠.(병신들)

대한민국 헌정사 자체를 엿먹이고 있어요. 제가 한기리를 쓰오쓰 죄오역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 부분때문입니다.


어쨌든 이 부분은 별다른 풀뿌리 해결방안이 없습니다. 조직으로 해결할 부분도 전혀 아니구요.

어차피 어설픈 이미지에 의해 형성된 정서이기 때문에 역시 이미지로 극복하는 것이 적정한 방법입니다.

파격적인 극복 방안이 없는 한 김홍걸과 문재인의 랑데뷰로 3~5% 정도 가져오는 게 한계일 겁니다.(사실 굉장히 크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김홍걸의 스피커를 키울 방안을 마련해야 될 거구요.

그리고 우리들은 여기에 대해선 좀 신경 꺼버려야 됩니다.

'반문을 내면화한' 3번 지지자는 '반문을 해소시킬' 큰 그림으로 대응하는 게 맞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 거의 없다는 말씀. 굳이 대응하려면, 안철수보단 김한길을 언급하십시오.

궁물당은 한기리 일당이 안철수를 왕으로 추대한, 사실상 한기리 일파가 만든 당이라는 걸 강조하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안철수를 최대한 지워버려야 합니다.


2. 다음으로 버르장머리 정서란,

'닥치고 2번 찍어줬더니 이놈들이 버릇이 없어졌다. 3번 찍어서 본때를 보여줘야지!' 이 정서죠.

종편을 애청하는 장노년층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이러한 정서는, 집에서, 회사에서, 식당에서,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즉각적으로 대응해줄 수 있습니다.

'맨날 2번 찍어줘서 버르장머리 없어진 새끼들이 나가서 헤쳐 모인 데가 3번이다. 지금 2번은 그나마 버릇은 있다.'

버르장머리 정서는 강하게 내면화되기 힘든 정서입니다. 용서를 구하고 읍소를 하면 생각보단 쉽게 풀리고 없어집니다.

어르신들은 용서를 해도 쪽팔리지 않게 해줄 계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지요. 즉 장로님들 자존심을 세워줄 논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선, '더불어 걔들은 한기리가 분탕치고 나가도 DJ정신 붙잡고 호남 한 번 지켜보겠다고 피똥을 싸고 있다. 선거 때 돈 들고 찾아와서 허리 굽히는 애들이 아니라 이 사람들이 결국 호남을 지킬 사람들이다.'로 마무리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요약

1. 반문 정서는 그냥 중앙에 맡겨둬라. 풀뿌리에서의 작업으로 쉬이 변할 부분이 아니다. 오히려 버르장머리 정서 와해에 집중하자.

2. 버르장머리 정서는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2번만 찍어줘서 버르장머리가 없다. 3번 찍어줘야겠다.'는 말을 들으면, 즉각 '2번만 찍어줘서 버르장머리 없는 애들만 죄다 모여서 만든 데가 3번이다. 남은 2번은 DJ정신 붙잡고 호남 지키려고 피똥싸는 중이다.'라고 말씀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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