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페이스북에 이런 정체불명의 글들이 퍼지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시절 철도파업과 현재의 철도파업을 비교하면서 악의적으로 편집한 것 같은데..
일단 10년전과 지금의 상황을 같은 잣대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오류입니다.
당시 철도노조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재무건전성과 임금, 복지, 경제 측면에서도 그렇구요.
즉, 참여정부 때의 철도파업은 신속히 공권력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철도가 파업하게 되면 피해보는건 우리나라 산업계와 국민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노대통령님과 문재인 민정수석도 속으로 피눈물을 흘리면서 어쩔 수 없이 공권력을 투입했던거죠.
반면 지금은 민영화를 저지시키기 위해 투쟁하는 철도노조원들에게 큰 희생을 강요하는 상황이죠.
지금 상황과 10년전 상황을 같은 잣대로 바라보는 것 자체가 모순이고 바보같은 짓입니다.
이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모두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