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친구랑 밤늦은시간(대략 12시넘어서?)까지 놀게되면(여자친구랑 단둘이나 따른친구들까지) 여자친구를 집에 바래다 주지 않고선 집에 안가거든요. 저 먼저 집에 가버리면 자꾸 신경쓰이고 걱정되서;;;
뭐 아무튼 어제도 축구보고 같이 여자친구 자전거 가지러 가는길에 너무 추워서 몸좀녹이려고 친구들 모여 있는 술집에 갔다가 술한모금 안마시고 30분뒤에 여자친구 대꾸 나왔거든요.
그런대 갑자기 자긴 술좀 마시고 싶다고 하길래. 걱정되지만 너무 참견, 집착하는 느낌이 들어서 잘먹고 들어가라고 하고 바이바이 하려고 했어요. 그런대 맥주가 아니라 소주길래 안된다고 걱정된다고 하면서 결국 같이 들어가서 (결국엔 둘다 술 못먹었어요 술집에서 술다 팔려서 안팔고 근처 술파는곳도 없어서) 1시간 정도 앉아있다가 결국엔 집에 바래다 주고 갔어요.
저는 다음날 아침 일찍 일을 나가야 되는 상황이라 일찍 가야되는 상황이지만 도저히 여자친구 땜에 저는 갈수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