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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친구가 있다..근데..그런데...왜...ㅠㅠ
게시물ID : humorstory_165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조선의A형
추천 : 1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4/29 15:21:43
오유에 여자친구 생겼다는 분들이 부럽다...
진심으로 부럽다...ㅠㅠ

아르바이트 겸 직장으로 일을 병원에서 구하여 
정말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며 맘에 안든다고 안티를 내가 크게 키워나가던...
정말 우연찮게도 집이 근처인 그 사람을...
정말 우연찮게도 있을수 없는 상황인 그 간호사를..
26년만에 첨으로 고백해서 연인이 된 우리...

정말 털털하다...ㅠㅠ
애교는 쥐뿔..하나도 없다...
애교는 쥐뿔..이벤트 준비하려면 눈치까고 재미없게 만든다...

그녀의 휴대폰에 내 이름 저장하는데만 2달...
그녀에게 닭살 문자 받는다고 개고생한 후 받은 문자 3달...

그렇지만 손 잡은건 사귀자고 말한 순간..
키스는 다음날..(부끄부끄...ㅡㅡ;;;;;;)


아..정말 무뚝뚝하던 여자친구...
대구토박이로써 정말 무뚝뚝하다고 대학 선배 후배들이 좋다고 해도 "지끼지마라"고 날리던 나..
그녀를 만나면서 정말 초필살 특급 우라질 닭살 남이 되었네요...

이제 우짜든둥 여자친구를 애교쟁이로 만들어서 사귄지 어언 600일이 다 되어가네요..
집이 지하철로 두정거장 거리..여자친구집 앞에 독서실 다닌지 3개월...
일을 그만둔지 8개월...장장 600일 중 어쩔수 없이 못만난 열흘 정도 빼고 매일매일 만났네요..

여자친구 애교 부릴때 정말 그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애교없고, 남자친구 챙기는 그런거 없고, 내가 먼저 다가가기 전에 안다가오는 그런 여자..
정말 1년동안 제대로 된 연애 하는거 맞나 하고 심각하게 벽보고 고민했었습니다...
진심으로 연애시작하는 분들의 상콤함이 부럽네요..
뭐 지금에서야 우린 상큼하지만...ㅡㅡ;

p.s: 좋은 연애 하시라고요...
     
혹시 간호사 여자친구 만드려고 하시는 분이나 그런분들...
여자에 대한 환상 그런거 별로 갖지마시고 이여자가 날 진심으로 좋아하나 그런거...
따지지 마세요...그냥 믿고 연애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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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먹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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