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같이 집회, 시위 참가 시 주사항을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간략히 적어봅니다.
1. 신고된 집회인지 확인. 2. 집회의 취지에 맞는지 확인. 3. 평화시위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
간단한 예로 어제 경향신문 앞에서 발생한 민주노총 사무실의 강경수색에 대한 반대집회에 대해 적어봅니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던 시위대는 농협앞, 경향신문사 앞, 경향신문사 측면, 삼성병원 앞으로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이중 농협앞 시위대가 경향신문사 앞으로 전진을 시도했고, 이 과정중 눈앞에서 충돌이 발생했는데, 과격해진 시위대가 전경을 끌어내고 폭행을 하였습니다.
이에 격해진 경찰들은 캡사이신을 사용했으며, 대부분의 캡사이신은 충돌당사자(폭행을 자행한시위자)보다는 뒤쪽에서 이동하는 일반시위자가 맞았습니다. 다시 격분한 시위자들이 경찰을 향해 폭력을 행사하고 이 과정이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시민들께서 시위대에 끌려가는 경찰들을 구조(?)하여 다시 경찰들의 위치로 돌려보내며 두 집단 사이의 충돌을 막고있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속에서 그분들도 캡사이신을 맞았구요.
그때 보았습니다. 시민들을 선동하는 사람들을요.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 선동하고, 부추긴 후 뒤로 빠지는 사람들을요. 그게 경찰들의 프락치인지, 정당 관계자인지, 아니면 진짜 종북세력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건 kbs의 카메라는 충돌과정을 찍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지키고, 구호를 외치는 집회모습을 찍는 장면보다 훨씬 적극적으로 충돌장면을 찍는것을요.
폭력집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불법집회가 되어서도 안됩니다. 그런자리에서 이익을 취하는 자는 이쪽이든, 저쪽이든 반드시 있습니다. 스스로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들과 멀어지십시오.
취지와 다른 구호 역시 주의하십시오.
대한민국에 바른 민주주의가 자리잡도록 현명하게 대처해주세요.
p.s. 학생들 선동하는 놈들 몇 보였는데, 니들 이익을 위해 애들 이용하지마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