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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00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sZ
추천 : 2
조회수 : 3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5/19 18:23:49
안녕하세요 오유에 글쓰는건 처음이네요
23살남자에요 랜덤채팅으로 동갑내기 친구한명을
만나게되서 지금까지 2개월정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연락하고 지내고있어요. 그런데 1개월정도 후부터
제 감정이 단순히 좋아하는감정이 아니다라는것을
깨달았어요 문제는 그 여자아이도 제 이런맘 알고있어요
근데 그 여자아이는 절 만나는걸 그리고 받아주는걸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 아이는 굉장히 두려워하고있어요
만나서 실제로보면 내가 자신을 싫어하진않을까
서로 좋아서 사귀게되도 변하진않을지
굉장히 두려워하고있어요 전 정말 제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건데도 그아이는 그런것도 믿지못해요
서로 진지한대화는 많이 나눴어요
저도 그 아이마음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알고있어요 분명 절 소중하게 생각해주고 있어요
그 아이는 제가 만나자고해도 절대 거부하거든요.
다 이해할수있어요 힘들어하면 도와주는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화이트데이라고해서
얼마 안되지만 사탕선물도 줬구요 마법걸렷을때
너무 아프고 힘들어해서 통증에좋다는 비타민
알아봐서 사주기도 하구 굉장히 신경써줬는데
그아이는 이런제가 너무 부담된다구하네요
그래서 자제하려고 노력하는데 어디까지가 적당선인지
알지못해서 점점 어색해지고 멀어져요
그아이가 저를 언젠가는 믿어줄거라고
생각도 들구요.
다 좋은데..정말 다좋은데 요즘따라
대화할소재도 많이 부족하고 알면알수록
그 아이에게 제가 자꾸 부족한사람이라는 생각이들어요.
전 유머감각이 뛰어나지도 잘생기지도 않앗구
가진거라곤 진실한맘 뿐이에요.
제가 옆에있어주면 행복해할수있을까란 고민이 계속 들어요
제자신이 너무초라해보여요 그아이는 저랑 연락할때보다
친구랑 잇을때가 훨씬 행복해보이더라구요. 요즘 무지 외롭고 힘들고 괴로운데
베프라고 생각햇던 친구들에게선 연락도 안오고
재밋게 웃고즐기면서 이야기하다가도 돌아서면 혼자에요
그 부분을 그 아이가 조금이라도 채워줬으면 햇는데
그것조차도 힘든가봐요 그럴거에요 처음엔 그 아이
정말 많이 힘들어햇거든요 전화와서 울기도하고
힘들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챙겨주고 받아주고
걱정해줬는데 그게 많이 부담됫던 모양이에요
어떻게 해줘야할지 잘 모르겟어요 ..
연락끊긴지 이틀이 되가는데 너무답답해서
연락을해보고싶은데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겟어요
그아이도 힘들어하고잇을거에요
지금 맘이 너무 복잡해서
막 두서없이 써서 뭐라고 썻는지도 모르겠네요
하아.. 그아이 힘들어하고 있을텐데
먼저연락해봐야하는거겟죠?
너 혹시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네..
솔직히 너가 봐줬으면 한다...
이기적이지만 내생각하고있단거잖아
나 용기가없어서 말하기 힘들어서..
바보같이 이러고있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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