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영화관이 사람이 좀 적은 편인데
변호인 보는데 막판즈음에 출구 쪽에 빛이 새어나와서 봤더니 청소도구를 든 누군가가 아예 문을 살짝 열어놓고 대기하고 있더군요
멀리 있는 사람의 휴대폰 빛도 커보이는데 문을 열어 놓으니 오른편에 앉은 지라 시야에 계속 걸려 집중을 못했네요
지난 번에 갔을 땐 끝나고 크레딧까지 다 보고 일어서려 했는데 앞에서 알바가 문 사이에서 계속 고개를 빼끔거리면서 절 쳐다보길래 나왔는데
사람들이 빨리 나가야 자기들 일 빨리 끝내고 좋은 거겠지만 돈 내고 영화보는 제가 눈치볼 일이 아니고 크레딧까지 다 기다려주는게 기본 아닌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