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당신이 겪었던 부림사건으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니 말을 바꾸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민주화 유공자로까지 인정받았던
우리를 용공주의자라고 매도하며 부림사건이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억울함이 다시 차오를
무렵 당신의 모습을 담은 영화가 개봉된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그 영화가 우리의 억울함을 잘 대변해줄 것으로 믿습니다.
당신의 그림자가 깁니다.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변호인입니다."
출처: 부림사건의 피해자 송병곤씨의 회고문
"당신은 우리의 영원한 변호인입니다"(시사인 2013.12.09) 중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