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초반의 여징어입니다. 눈팅만 열심히 하다 동기부여라도 하고싶어서 글 올려요. 자꾸 운동이 하기싫어져서ㅎㅎ
2006년?쯤부터 요가를 2년정도 하다 그만두고 집에서 혼자 운동해왔습니다. 요가가 많이 도움이 되었지만(심지어 생리통이 없어짐! 끊으니깐 다시 생김...ㅠㅠ)매일 가는게 귀찮은데다 요가학원이 없어지는바람에 혼자 매트 깔고 낑낑대던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어요. 살이 쪘던건 아녔지만(중딩때 좀 쪘었으나 개의치않음) 이런저런 이유로 어찌 하다보니... 어떻게 야매로 꾸준히 했네용.ㅎㅎ
제가 운동을 해온 이유는 제가 선천적 척추측만이 있기때문이예요. 척추 마디 하나가 기형이라ㅠㅠ 꾸준한 운동이 필수였습니다. 어릴땐 불편함을 몰랐는데 20대 후반부터 허리를 숙이고 있는게 쉬이 힘들어지고 재채기를하면 가끔 허리가 아프더군요. 최근에는 목까지 안좋아졌어요ㅠ 핸드폰, 옆으로 누워자는 자세등과 함께 틀어져있는 허리도 목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두번째론 맛있게 먹기위해였어요. 밥은 많이 안먹는데 과자 빵에 환장합니다. 먹고싶은거 맘껏 먹는게 인생의 낙인데 체중조절땜에 안먹거나 원푸드같은거 하고싶지 않았어요.(어차피 참으면 식욕 더 폭발함)
꾸준히 해왔다고는 해도 몇개월씩 안할때도 있었어요.(늘 목표는 한주 3번이건만.....허...) 운동은 걍 제멋대로... 스트레칭은 요가할때 했던 몇가지 동작으로 했고 근력운동은 여기저기서 이런저런 방법 듣고 해보고 나한테 맞으면 하고 안맞으면 빼고.... 이런식으로 맨몸운동만 체계없이 했네요. 근데 요즘들어 허리땜에 걱정입니다. 스쿼트를 할때마다 왼쪽 앞허벅지가 신경이 한줄기 땡기듯이 자극이 찌릿 오더라구요. 이제 헬스장을 끊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2012년이랑 며칠전에 한 인바디 올려봤어요. 크게 달라지진 않은듯? 맞나요? 쪼끔은 안좋아진것도 같지만.... 어느정도 편차는 있다고 맘편하게 생각중이예요. ㅎㅎ보시면 제가 키가 많이 작습니다. 153이죠 ㅠㅠ 몸무게는 50일때도있었어요. 몸무게엔 연연하지않습니다. 거울보고 판단해요. 153에 49 많다고 생각하시는분이 많으실것 같아 사진도 올립니다. 제발 몸무게는 자주 재지마세요.ㅠ 머리위에 숫자 떠다니는것도 아니고 아무 의미 없습니다. 과자 빵으로 끼니 때우는게 서른이 넘으니 슬슬 몸에 영향을 미치는것같습니다. 유난히 면역력이 떨어지고 운동정체기가....ㅠㅠ 과빵을 좀 줄여야할까봐요. 앞뒤없는 잡소리가 길었네요. 오유징어님들 맛있는 음식 건강한 식생활을 누리면서 운동하시길 바랄께요. 아... 첫글인데 왠지 부끄....다른분들처럼 살색 난무하는 사진은 부끄러워서....ㅎㅎ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