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오늘 제가 시외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버스에서
핸드폰과 지갑을 잃어 버렸어요.
버스에서 제가 거의 젤 늦게 내렸고
가져 갔다면
내 옆자리에 앉았던 젊은 남자와
기사 청소 아줌마 정도인데
음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으니 안타갑네요.
한시간을 터미널에서 기사님과 청소 아주머니와 이야기 하다가 왔어요.
사상에서 광안리까지 걸어 왔습니다
여섯시간 걸리네요. 아오...다리 아퍼
제 핸드폰으로 전화 몇통 해봤는데 네시부터 지금까지 핸드폰을 꺼 놨더군요. 에고...
핸드폰은 2g폰이라서 가치는 없구요.
지갑에 한 이십만원 정도 들어 있는데요.
지갑만 잃어 버렸으면
빨리 카드 분실 신고 하고 포기 할텐데
핸드폰이랑 같이 잃어 버려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핸드폰을 켜 본다면 문자 확인이라도 할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골키퍼기능이 있어서 꺼져 있을때 부재중 전화내용도 다 들어 올텐데..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은
이글을 보시는 분들 제 폰으로 문자 한통 보내 주실수 있을까요.
주인이 애타게 찾는다고
현금은 다 가지셔도 좋으니 핸드폰이랑 지갑만 주시면 되고 전화 하면 좀 받아 주시라고..
번호는 공일칠 칠이공에 삼팔삼팔입니다.
혹시 핸드폰 켜 본다면 문자가 계속 들어오면 돌려 주지 않을까 해서요.
그리고 내일 오전에 확인 전화 해보고 포기 할려고요..
사연이 있는 핸드폰과 지갑인데...
미안하다 지갑아 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