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데려온 고양이 야미에요
데려온지 한달정도 지났으려나
주사 맞히고 약 먹이고 밥도 잘 먹고 진드기도 치료하고
하루하루 나아지나 했더니...
그 충이 너무 커서 약이나 주사로 어쩔수가 없다네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미 정들었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오래 못산다는말 들으니까.. 눈물이 핑 도네요
의사선생님은 차라리 안락사는 어떠냐고 하시고
겨우 8개월로 추정되는 아이를 어떻게 떠나보내야 할지요
처음 길에서 본날부터 쓰다듬어주는걸 그리 좋아했는데
낯선사람에게도 애교 많던 아인데
너무 가슴이 먹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