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그나이트 -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진행 느낌 좋았습니다.
나꼼수 김용민 - 여전히 힘이 넘치는 발언에 참가자분들 분위기 상승시켜 주셨습니다.
정청래 의원 외 국회의원 세분 - 저희는 국회에서 여러분은 거리에서,그게 안되면 중간지점에서 함께,
새누리당이 끝까지 시간끌기만 한다면 모두 함께 거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천주교 신부님 - 그동안 사제라서 못나온게 아니고 두려워서 안나온 거였다. 솔직한 심정을 말해주셨습니다.
덧붙여 사람은 용서하겠지만 그 악행은 용서할 수 없다고 못박아 주셨습니다.
여성 시민대표 - 작고 마른 체구에서 한시간 이상 마이크를 잡고 큰목소리로 리드해주시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각 대학 총학생회 학생들, 그리고 시국선언을 하지 않거나 않을 몇몇 대학들의 학생들 개인적인 참여 발언으로 학교 대신 나와서 사과하네요.
어제 욕 많이 먹었던 한대련 - 어제 연행되었던 30명의 학생들이 오늘 오후에 풀려나와 바로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본인들이 욕많이 먹고 있는거 알지만 법이 무너진 이땅에 합법적인 시위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계속 앞장서서 나아갈테니 뒤에서 응원부탁해 주길 바랬습니다.
듣고 보니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그 외 다수 자유발언 학생들과 할아버님들까지.
현장시민들 기부금 220만원 (저 포함ㅋ)
4시부터 9시까지 안쉬고 이어진 3개의 집회
최소 1000명 이상 모인거 같았고 경찰도 수백명이 둘러쌓았습니다.
바로 옆 동아일보사 앞에 무지무지 시끄럽게 떠들던 어버이연합 할아버지들, 우리쪽으로 넘어와서 여러번 싸움걸기.
공중파 방송사 취재 없음
느낀점.
나라를 다 쳐 말아드신 이명박근혜가 이미 모든 법을 어기고 대국민 사기를 친 마당에
왜 우리는 이렇게 합법 합법만 운운하며 눈치보고 거리로 나가지 못하는건가.
그 합법이 도대체 법인가.
그들이 만들고 그들이 맘대로 안지키고 자기들끼리만 용서해주는 그 법을.
우리 국민들은 고작 조그만 길 모퉁이에 짱박혀서 경찰들에게 애워쌓여야 하는건가.
사기꾼들이 휘두르는 무력제압이 두려워서 계속 뒤에서 관망만 한다면 찍소리도 못내고 노예처럼 살거 같다.
그런데 난 그렇게 살지 않을거다 개ㅆ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