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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창피하다 종편을 보면서 울었다.
게시물ID : sisa_4711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야고시생
추천 : 13
조회수 : 59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3/12/23 21:36:04
지금까지 단 한번도 종편 방송을 보지 않았다.
아직도 내 미니홈피 계정에는 방송법 날치기 영상이 저장되어있다.
정치에 무관심하던 내가 그 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정치뉴스를 챙겨봤다.

그러기에 더욱 철저히 종편을 부정했다. 
내가 가장 존경스럽게 생각하던 언론인 손석희가 JTBC로 간다 했을때 한숨을 쉬었다.

요즘 오유에서 점점 JTBC와 손석희에게 관대한 시선을 보이기에, 너무나 궁금했다.
오유 시사게시판에는 정말 부정할수 없을만큼 편향적인분이 많다. 부정할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를 좋게본다는 글이 계속 베스트, 베오베로 올라왔다.

그래서 오늘 처음으로 손석희의 '뉴스9'을 시청했다. 지금 시청하고있다.
너무...... 놀랐다. 말이 안나왔다. 진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비오는 날에엔 핫도그', '우파는 근육맨' 이런 헛소리가 아니라 '뉴스'가 나온다.

얼마만에 이런 제대로 된 뉴스를 보는지....
그리고 이런 뉴스를 내가 그토록 부정하던 '종편'에서 볼 수 밖에 없다니..... 눈물이 났다.

한동안 손석희 뉴스9을 챙겨보려고한다.
다만, 종편의 출생비화를 알기에, 종편의 자금줄을 알기에.
언제든지 경계를 늦추지 않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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