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차 말씀드립니다. 분탕질도 아니고 베츙이도 아닙니다.
제가 베츙이로 욕 먹어도 이건 아닙니다.
조금 전 사진 올라온거 보니까
어제 시위 이후에도 미신고 가두시위 진행했습니다.
사실 얘들 어제 오늘 집회신고 낸 것도
KT 노조에서 대신 해 준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누가 대신 해 줘서 한 게 어딥니까.
근데 얘들은 이제보니까 아예 집회신고의 의지가 없습니다.
무조건 정부랑 전면전 끌고 들어가서
지들 이미지 부각시키는게 목적이에요.
촛불시위 자체가 평화적 시위의 수단입니다만,
얘들에겐 그저
대정부투쟁의 전초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묵인하지 마세요.
2008년 촛불을 기억하세요.
그 때 우리가 묵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외면하고, 떠나고.
결국은 와해됐습니다.
검역주권 다 개나 줘버렸어요.
반대먹고 테러 당하는거 두려워하지 마세요.
침묵하면 침묵할수록
한대련의 대정부투쟁화에 암묵적으로 동조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런 국면을 원했습니까?
청와대 여인이 탄핵 당할때 당하더라도,
이런 식으론 안 됩니다.
말합시다.
이런 방식 싫다고.
단호하게 말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