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넘게 사귀었던 여친이 있었습니다..제작년에 입대해서 일병달고 헤어졌죠..
미안하다며 기다릴 자신이 없다는 말도안되는 단순한이유였죠...지금까지 긴시간 사귄건 모였는지..
그녀를 위해 휴가를 따려고 사격이며 체력마일리지며 정기훈련때도 1등을하려애쓰고..
심지어..돌려먹는후임 휴가까지 챙겼죠..미안해..
그때까지 5/1은 휴가로 다 채우며...그녀곁에만 있어줫는데..
정말이지....시간날때마다 편지도 보냈는데 답장도없고...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헤어졌고..배신감에 치를떨었지만..어쩌겟어요 마음이 떠난걸..
그후 아무런 소식없이 잠수를 타버려서 허탈한마음으로 그녀를 잊고 군생활을했습니다..
정기휴가를 나와 주변지인들한테 알게된건 혹시나했는데 다른남자가 생겻더군요..그것도 제친구랑 ㅡ_ㅡ
어쩐지 휴가때만날려해도 안보이더만..전역하면 넌죽엇어...믿는도끼에 발등찍히는군요..
그것도 일병전에 사겻더군요....아...진짜..너희들모니..
이제 전역 7일정도 남았는데 한달전부터 일과가 끝나고 저녁마다 시도때도없이 군용전화로 연락이옵니다....
심지어 제 다른친구한테 부탁까지했더군요..
마지막 정기휴가때는 어떻게알았는지 저희집까지 찾아와서....
후회된다 잘못했다 한번만 기회를달라며 제정신이아니였다고 울고불고....
배신감이 좀 풀리긴 하더군요..
한번 용서를해줄까요..아니면 여기서 헤어질까요..결론이나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