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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향한 나의 사투..feat 무력감.
게시물ID : fashion_79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무장
추천 : 1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2/24 01:13:16
 오늘 정말 무력감을 느끼네요..

 얼마전에 자라매장에 갔다가 완전 마음에드는 자켓을 발견했는데 학생인 저에게는 무력감을 주는 가격이더라구요..149000원..

 자라는 이렇게 항상 저에게 무력감을 줬죠. 항상 이뻣지만 가격이 비쌌거든요. 

 그렇게 쓸쓸하게 집에 도착한 후 순간 번뜩임으로 해외에서는 싸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5만원 정도 싼데다가 세일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69.99달러.. 즉 반값이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살 수 있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자라 이놈들은 또 저에게 무력감을 줬어요.. 바로 한국카드는 결제가 안된다는 거였죠.

 포기하지 않고 알아보니 자라 해외 직접구입은 통칭 변태페이팔이라고 미국주소로 페이팔을 등록하고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면 한국카드로도 살 수 있다는걸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이 페이팔등록이 또 저에게 무력감을 줬어요. 

 어쩌다 한번씩 걸린다는 리밋에 걸리고 만거죠 제가.!! 가입하자마자!! 

 그래서 지인에게 징징댔더니 지인이 애용하는 저렴한 결제대행 사이트를 알려줘서 좀 더 주더라도 오기로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또 그 사이트가 제게 무력감을 줍니다. 바로.. 결제대행 서비스는 종료하고 배송대행만 하는걸로 

 얼마전에 바뀐것이지요.. 하.. 

 자라 넌 나에게 무력감을 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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