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말 무력감을 느끼네요..
얼마전에 자라매장에 갔다가 완전 마음에드는 자켓을 발견했는데 학생인 저에게는 무력감을 주는 가격이더라구요..149000원..
자라는 이렇게 항상 저에게 무력감을 줬죠. 항상 이뻣지만 가격이 비쌌거든요.
그렇게 쓸쓸하게 집에 도착한 후 순간 번뜩임으로 해외에서는 싸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니나 다를까..
5만원 정도 싼데다가 세일까지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69.99달러.. 즉 반값이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살 수 있겠다 싶어서 알아보니 자라 이놈들은 또 저에게 무력감을 줬어요.. 바로 한국카드는 결제가 안된다는 거였죠.
포기하지 않고 알아보니 자라 해외 직접구입은 통칭 변태페이팔이라고 미국주소로 페이팔을 등록하고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하면 한국카드로도 살 수 있다는걸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이 페이팔등록이 또 저에게 무력감을 줬어요.
어쩌다 한번씩 걸린다는 리밋에 걸리고 만거죠 제가.!! 가입하자마자!!
그래서 지인에게 징징댔더니 지인이 애용하는 저렴한 결제대행 사이트를 알려줘서 좀 더 주더라도 오기로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그 사이트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또 그 사이트가 제게 무력감을 줍니다. 바로.. 결제대행 서비스는 종료하고 배송대행만 하는걸로
얼마전에 바뀐것이지요.. 하..
자라 넌 나에게 무력감을 줘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