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으시는 동안 덜 심심하시라고 잔잔한 음악 깔아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일찍 가서 존나 앞자리였음 가면 먼저 예비번호를 주고, 오후 5시 넘어서 진짜 방청티켓을 줌 내가 10대 남자 중에서 두번째여서 무려 아주 가까운 2열에서 보고왔음 그리고 음향 존나 좋음 유스케 좆바르고 왠만한 콘서트장보다 좋음 아 일단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들었을때 목소리가 더 좋았던 가수는 윤민수, 김경호 둘 다 방송에서는 고음역대가 훨씬 확 들리는 기분인데 실제 현장에서는 중저음까지도 잘 들려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현장에서 들었을때 실망했던 가수는 바비킴 끝음처리할때 흔들면서 고음내는게 방송에서는 잘 들렸는데 현장에서는 그닥.. 아무튼 개인적인 썰은 여기까지 풀고 오늘 경연내용 쭉 적겠음 원래는 존나 세세하게 풀려고했는데 고소미 먹을거같아서 간단히만 적음 1. 박완규 - 사랑했어요 (새가수를 지난 2차경연에서 미리 방송타게 해서 다들 알게 했으니) 박완규도 새가수 버프없이 기존 가수들과 같이 순번 뽑아서 1번당첨됨. 노래 자체는 그냥그냥 평타? 근데 후반부 미친듯한 샤우팅 릴레이에 존나 소름 바이올린, 첼로 씀 첫번째 무대라서 득표율은 많이 안나올듯지도.... 2. 적우 - 어떤이의 꿈 지금까지 노래중에 제일 나았음. 브라스, 코러스 썼고 중간에 기타리스트랑 애드리브 주고받는 부분 있음. 편곡이랑 샤우팅으로 어느정도 커버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그닥. 3. 거미 - 날 떠나지마 브라스, 코러스 씀 저번에 신나서 이번에 조용한 곡 할 줄 알았는데 ㅋㅋㅋ 처음부터 선동질 ㅋㅋㅋㅋㅋ 현장분위기 좋았고, 노래 편곡 괜찮았고 되게 흥겹고 즐겁게 잘 만들었음 랩, 춤도 있고 노래에 강약강약 잘 줘서 구성이 쫄깃쫄깃함 약한 삑사리 한번 뜸 4. 바비킴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랑 플룻, 코러스, 피아노, 잼베(? 잘모르겠음 암튼 앉아서 치는 북같은거) 데리고 나와서 앉아서 노래부름 에코를 줄였으면 더 바비킴 목소리가 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만 생각남 나는 별로였는데 주변에서는 반응 좋았음 5. 김경호 -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 바이올린, 첼로, 코러스, 기타 데리고 나옴 전주부터 몰입 쩔고 마이크 잡기 작렬하고 포풍 헤드뱅잉ㅋㅋㅋㅋ 개사기였음 1위할듯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6. 자우림 - 정신차려 의상 쩜 조그만 피리같은 거 암튼 뿌뿌 거리는거 가지고 나와서 노래 시작함 섹소폰, 브라스, 같은 소속사 슈퍼키드 랩퍼들이랑 나와서 존나 씐나게 놈 정말 잘했음. 이변없다면 2~3위? 아마 명졸까지 할듯 7. 윤민수 - 어머님께 레게 머리 풀었음ㅋㅋ헤어스타일 죽임, 비쥬얼폭팔했음 바이올린, 첼로, 코러스, 바이브 전 멤버 신조 랩 피쳐링 저번보다 랩의 비중은 줄였지만 아무튼 똑같이 주고받는 형식있음 (곡 자체가 랩이 있으니깐) 후반 고음 애드립 몇번이나 작렬했고 내 주변에 우는 여자들 꽤 있었음 순번 버프까지 받아서 1~2위 할듯 그리고 난 김경호, 윤민수, 박완규 찍음 박완규가 딸리긴했지만 나오자마자 광탈하면 아쉬울거같아서 동정표 줌 ---------- 나가갤 10대남자 후기임요~ , 사진 인증했으므로 진짜임요~